애완 앵무새 순위 우리집에서 키울만한 초보자용 앵무새 알아보자
1. CITES(사이테스) / 멸종위기 동물 보호조약
-> 대부분의 앵무새는 CITES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분양을 받을거라면 CITES 인증서가 있는 종을 받는게 만에 하나라도 안심이 된다 .
소문에 의하면 압수후 폐기라는 설도 있고 좀 쌘 벌금이란 설도 있다.
작년 환경청에서 CITES 자진 신고 기간 이라 해서 기존 CITES 없이 키우던 앵무도 신고만 하면 아무 제제 없이 CITES 신청을 받아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CITES 인증이 되어있는 앵무가 상당히 많음. (현재는 일정 금액을 내야 신고가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음)
그러므로 분양을 받는다면 CITES 양도 신청을 받는게 좋다.
( 카페등 분양 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로서로 CITES 인증 확인해달라는 신고를 한다고함.
배알이 꼴려서인지 자기것을 더 팔기위해서인지는 모르겠음)
*CITES 제외 앵무 (사랑앵무 / 비눈테 모란앵무 / 왕관앵무 / 목도리 앵무)
2. 윙컷
-> 간단히 말하자면 날개를 자르는것임.
이렇게 말하면 히이익 !! 하는 게이들이 많을 것 같은데 날개를 자르는것이 아닌 날개깃을 자르는거다.
날개에 표시된 빨간 선부분까지를 자름 . (2번)
1번의 선은 대략 저정도까진 피가 통한다 . 빨대처럼 되어있음 .
자르는 이유는 창문 , 벽 , 의도치 않은 움직임에 의해 목숨이 위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는 껌딱지(사람을 넘나 좋아하는 상태를 이르는말)를 쉽게 만들기 위함이기도 하다.
3. 배변
- > 배변 가리는지 못가리는지 궁금해 하는 게이들이 많을건데 , 배변 못가린다.
대형을 키우면 가릴 수 도 있다 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100% 가리는건 아니다 .
그래도 개체에 따라선 자기가 싸는곳에만 싸는 경향도 보임.
하지만 긴장하거나 놀라거나 하면 그 자리에서 뿌직 함...
냄새는 심하지 않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 혹은 이틀에 한번정도는 배변판을 닦아주는게 위생에도 냄새제거에도 유용함.
4. 소음
- > 기본적으로 앵무새의 소리는 이쁜소리가 아니다. 핀치류 (십자매 , 참새 , 호금조 등등) 와 같은 짹짹 뾱뾱 거리는 소리를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종에따라 소음의 정도가 많이 차이가 나고 앵무의 크기가 클수록 아파트에서 민원이 들어올 가능성도 높아짐.
*종에 따라 소음의 정도가 다르다고 말했는데 이게 또 개체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조용한 종임에도 시끄러운 개체가 있고
*시끄러운 종임에도 조용한 개체가 있음.
5. 앵무새면 다 말하냐 ?
- > 아니. 모든 앵무가 말 할 수 있는게 아님. 대형종으로 갈 수록 언어능력이 좋아지는것이 사실임.
하지만 , 대형종중에서도 언어능력이 좋은종과 그렇지 못한종이 나뉨.
마찬가지로 개체차이가 있음.
소형종도 몇몇 단어를 말하는 개체가 있다. 하지만 대형종의 언어능력을 생각하면 안된다.
6. 주인 알아보냐 ?
- > 알아본다. 이름도 알아듣는다.
낮선 사람한텐 잘 안가려한다. 물기도함.
7. 암수 구별
- > 보통 암수구별이 불가능하다 . (불X이나 꼬X나 꼭X가 없음)
몇몇종은 암수에 따라 깃털 색 , 납막 색이 틀리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지만 , 대부분의 앵무는 암수구별이 불가능하다.
'외관상 암/수컷' '유전상 암/수컷' 으로 나뉘는데
외관상 암수컷으로 나누는것은 말그대로 겉모습만 보고 나누는 것이며 종의 암수 특징을 보고 나누는데 100% 확실치 못함 .
유전상 암수컷으로 나누는것은 색의 발현 , 유전자 검사 로 나누는 것이다. 외관상보다 훨씬 높은 확률로 암수를 구분하나 100%는 아님.
* ex )색의 발현 = xx색 수컷과 yy색 암컷이 새끼를 나올경우 수컷은 xy이 나올수 없다 .
* 피를 대학 수의과 같은데 보내면 확인해줌. 1~4만정도
8. 이유조
- > 이유조 라는것은 태어난지 얼마 안된 혹은 혼자 알곡을 먹지 못해 이유식을 먹는 새들을 말한다 .
낙조(죽는것) 할 확률이 조금 있고 , 일정 시간마다 이유식을 타서 온도를 맞추고 이유식을 먹여야 하는등 손이 많이 가므로
일반적으로 가격이 조금 저렴하다 .
하지만 이유식을 뗀 개체보단 이유식을 먹이는 개체가 좀더 빠르게 친해지기때문에 이유조를 사는것도 하나의 방법.
9 . 번식조 / 애완조
- > 번식조는 말그대로 사람손을 무서워하는 번식만 하는 앵무새다 .
애완조는 사람 손을 무서워 하진 않지만 , 껌딱지일 수 도 있고 아닐 수 도 있다.
* 2마리 이상 키우면 소음이 심해짐.
* 2마리 이상 키우면 껌딱지가 안 될 확률이 높아짐
10. 준비물
- > 필수는 새장 (날림장M 이상) , 밥그릇 , 물그릇 , 놀이터 , 알곡 정도 되겠다.
알곡은 1만원짜리 1개 사면 1마리당 1달 정도 버팀 .
새장 등등 기타 물품은 사는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5만 위아래로 구매 가능할 듯 싶다.
그럼 이제부터 본론인 몇몇 저렴하고 부담되지 않는 앵무를 알아보자.
적어놓은 분양가는 애완조 기준이며 , 색상에 따라 심한 가격차이가 있다.
*성격은 타 인터넷과 경험을 섞음
1. 유리앵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앵무라고 볼 수 있는 유리앵무이다.
*거래 활발하지 못함
크기는 12~15cm
수명은 10년 전후
인기가 없는 종이다 ...
그래서 인지 분양가 형성대가 높은편..
국내 분양가는 10 ~ 35 정도로 형성 되어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분양가가 높거나 공급/수요가 활발하지 않은 종은 성격이나 소음이나 어딘가 마이너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격으론
조용하다.
회색앵무와 비슷하게 주인에겐 애교도 많고 잘 따르지만 타인에겐 낮을 많이 가린다.
기름으로 털을 관리 하는 종으로 파우더는 적지만 기름 관리 하는 종의 특유의 냄새가 날 수 도 있다.
활발하며 수컷의 경우 말을 제법 하지만 입질(무는 행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사랑앵무
흔히 잉꼬라고 말하면 이 사랑앵무를 생각 할 듯 하다.
(근데 일본서는 대다수의 앵무에게 잉꼬가 붙음. 아마 앵무 = 잉꼬 라고 생각함. 아는 게이 제보 부탁.
*거래 활발
일본서 앵무 사러 갔을때나 인터넷서 알아볼때 전부 xx잉꼬라고 써져있음)
가격 형성대는 앵무류중 가장 저렴한 3~5 정도 이다. 수요도 공급도 입문도 간단한편 .
(사랑앵무와 똑같이 생겼지만 크기가 큰 잉글리쉬 벗지는 10 전후이며 서로 교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음.)
크기는 16~20cm
수명은 10년 전후
납막 (콧잔등) 부분의 색으로 암수 구분이 가능하지만 ,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에 가능하다.
번식이 용이하고 키우기가 아주 쉽다.
수컷은 소형종중 높은 언어 능력을 갖고 있다고도 함.
애교도 어느정도 있고 입문용으로 좋다.
소음도 거의 없지만 작은 소리로 재잘거리는걸 좋아함.
(사이테스 제외종)
3. 모란앵무 (비눈테/ 눈테)
이게 비눈테 모란 ( 사이테스 제외종)
이쪽이 눈테 모란이다.
*거래 활발 (비눈테 > 눈테)
가격대는 6~15 정도로 형성되어 있음.
서로 교배가 되지만 , 눈테 + 비눈테 로 나온 하이브리드 개체는 2세를 갖지 못함. (고자)
사랑앵무 , 왕관앵무 , 그린칙코뉴어 , 모란앵무
이렇게 4개의 종이 엄청난 공급과 수요가 있다. 번식도 쉽고 애교도 있고 키우기 혹은 관리가 용의해서 임.
크기는 14~18cm
수명은 10년 전후
사람을 잘따르며 애교도 굉장히 많다.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
외관상 꼬리깃이 모아져 있을경우 숫컷, 꼬리깃이 부채처럼 펴져있으면 암컷일 확률이 높다.
귀여운 외모아 더불어 키우기 편하고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소음이 .. 소음이 심하다.
모란을 키울 생각이 있다면 소음 관련 글 혹은 동영상을 찾아보고 키우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난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과감히 포기했음.
4. 왕관앵무
왕관 앵무다 .
*거래 활발
가격대는 6~15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머리에 뾰족 튀어나와 있는 우관(왕관)이 기분에 따라 발딱 섰다 접혔다 한다.
크기는 27~35cm
수명은 10년 전후
성격이 온순하며 애교도 많고 소리도 휘파람 소리처럼 곱다 .
우관이 있어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키우기 , 관리가 용의하지만
파우더가 많이 날린다. 검은 바지위에 올려놓고 조금 긁어주면 하얀 눈이 내린다는 소문이 있을정도다.
5. 사자나미
가격대는 6~15 사이로 형성이 되어있고
*거래 활발하지 못함
크기는 15~20cm
수명은 10년 전후
성격이 온순하며 소형종중 발을 잘쓰는 종으로 높은 순위에 들어간다.
*위에 적은 종들은 거의 못씀
(중대형 앵무는 발을 잘씀. 핀치(참새등)류는 걸어다닐때 총총총 뛰어다니는데 , 앵무류는 걸어다닌다. 옆으로도 걸어갈 수 있음.
* 닭, 비둘기 처럼 대가리가 앞뒤로 흔들리는 걸음이 아님.
해바라기 씨나 과일 등을 먹을땐 발로 잡아서 먹음. 마치 손으로 먹을걸 들고 먹는 사람처럼)
무척 조용하고 귀엽게 생겼다 .
애교도 나름 있지만 ,
물똥을 싼다. 냄새가 조금 있다 .
* 대게 다른 앵무의 똥은 일반적인 똥 , 사자나미의 똥은 설사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6. 카카리키
가격대는 10~20 정도로 형성 되어있다.
*거래 활발하지 못함
크기는 23~30cm
수명은 10년 전후
무척 활발하다 .
우다다다를 잘하며 (잘 뛰어다님) 발을 잘 사용한다.
개체별로 케바케이지만 사람을 정말 잘따르는 개체와 그렇지 못한 개체가 있다.
또 행동이 재빠르고 말을 상당히 잘한다.
하지만 발로 먹이를 죄다 파헤쳐 새장 주위가 피폐해진다고 함.
7. 그린칙 코뉴어
코뉴어 종중 하나인 그린칙 코뉴어다.
가격대는 15 ~ 40 정도로 형성 되어있다 .
*거래 활발
크기는 25 ~ 32cm
수명은 10년 전후
아마 입문용으로 가장 완벽한 앵무가 아닐까 하고 생각된다.
크기도 어느정도 되고 애교도 많고 감정표현도 풍부하며 사람도 좋아한다.
또 키우기 , 관리도 용이하며 기구사용도 잘하고 훈련도 가능하다.
하지만 위에 쓴 앵무류에 비해 소음이 있는 편이다.
(다른 코뉴어에 비하면 정말 조용한편)
하지만 언어능력은 최악이라 평가 된다 .